2022년 6월 선교보고 - 케냐 (안찬호,김정희선교사)

관리자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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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불철주야 해외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해외선교부 부장님과 총무님의 기도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머물러있는 동안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과 사랑 덕분에 김정희 사모의 심장수술도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쳤고, 잘 쉬다가 다시 케냐 마사이 선교지로 귀임하여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안찬호 선교사)

 

항상 기도해주시고 사랑으로 보듬어주시는 김정국 담임목사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해외선교부 박현종 장로님과 최진 권사님의 기도와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한국방문의 일들은 저에게 있어서 큰 은혜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담임목사님의 배려와 사랑이 아니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감히 올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임마누엘 미션에 누가 되지 않도록 현장 속에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서충만,송미주 선교사)




돌이켜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지난 달 동안에 있었던 선교지의 사역들을 아래와 같이 보고 드립니다.

 

5월 12일 한국 출발 ~ 13일 케냐 도착

16일 : 감리사 회의(엘레라이 선교센타) 

20일 : 목회자 금요철야 기도회 (엘레라이 선교센타)

23일 : 나세리안 교회 리모델링시작

24일 : 전 교역자 기도회 및 회의 (엘레라이 선교센타)

25일 : 무쿠타니지방 연합기도회 (무쿠타니 교회)

27일 : 전 교역자 철야기도회

29일 : 올토토이 교회 무쿠타니 지방 연합예배 및 지도자 회의 (무쿠타니지방 올토토이 교회)










  교육사업 보고

▣ 임마누엘 기술대학교 ▣

지난 2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과 헌신으로 인해 이곳 케냐 마사이 선교지의 예배는 계속되었고,

미션의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하며, 신앙을 지키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오늘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지나온 것 같습니다.

현재 기술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의 상황과 E.M.G 아프리카(법인회사)의 현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1.의상디자인학과

▶ 학생모집 현황 : 현재 학생 인원은 Grad3 9명, Grad2 4명이고 6월에 신입생이 계속해서 들어올 예정이며 예상인원은 20명입니다.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등록한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한 이유는 지금 시즌은 비가 오지 않는 건기철이며 이 시기마다 마사이에 모든 가정들이 풀이 있는 곳을 찾아 멀리 소를 몰고 갔고, 또한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하고 싶어도 부모들이 건기 시즌에는 자녀 입학금을 구할 수 없어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학교 스텝들이 부모들을 만나 추후 입학에 대해 논의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신입생들이 들어와 좋은 기술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졸업식 : 지난 3월에 졸업식이 있었으며, 전체 인원 총32명 중 자동차 정비과 23명, 의상디자인학과 9명입니다. 함께 예배하고 이들을 축복하며 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2. E.M.G 아프리카 (법인회사)

▶ 회사 취업 자격 및 성과급(월급) :

우리 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자의 자격조건은 먼저 엘레라이 기술대학을 졸업하고 (Grad3, Grad2 기능자격자) 또한 6개월 이상 회사에서 실습과정을 마친 후 정식 직원이 되고 월급이 지급 됩니다. 기존 매월 일괄지급되는 월급제도에서 이제는 모든 직원들이 자신이 정해진 주문 분량을 만든 만큼 성과급을 받게 됩니다. 현재 남자 직원은 1명, 여자직원은 3명이 함께 일하고 있고, 그 밖에 여자 4명이 실습자로 보조하고 있습니다.

 

▶ 교복 주문 제작 :

현재 회사에서는 남자 High school 교복, 여자 High school 교복, 남.여 Primary school 교복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 E.M.G아프리카 회사에서 유니폼을 제작하고 있는 학교는

Elerai Girls High school, Elerai Boys High school, 엔타레토이 High school, Wesley High school, Kitengela Primary school, Emali High school

앞으로 제작할 학교는 MERRUSHI MAASAI High School, LENDORKO Primary School, NAIKA, MUKUTANI Primary School 입니다.









3. 자동차 정비과

현재까지 자동차정비과에 있는 학생 28명이고, 이번학기 실습나간 학생들은 8명이고 다음학기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새로운 교사 Mr. Elian Martine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신입생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 웨슬리 여자 & 임마누엘 남자 고등학교 ▣

 

임마누엘 미션에 속한 중.고등학교, 임마누엘 남자고등학교, 웨슬리 여자고등학교, 임마누엘 기술대학교에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원하며 세상 지식도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 더 충만하기를 원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사이 지역에 가뭄이 너무 심하여 지역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웨슬리 여자고등학교는 남.여 공학으로 있다가 작년부터 여자고등학교로 분리하고 남학생들은 임마누엘 남자 학교로 편입학 하였습니다. 여자 고등학교로 되면서 여학생들이 아직은 인식 부족으로 적은 숫자이므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매주 학생들이 계속 오고 있으며 계속 연회에 속한 학교와 교회마다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목사는 웨슬리 고등학교에서 함께 지내며 새벽기도와 성경말씀을 가르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5월도 벌써 지났고 6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마사이 지역에 세워진 학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연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문 운영자를 알아보고 있으며 케냐 감리교단과 계속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1. 학교시설 정비 (웨슬리 & 임마누엘)

웨슬리는 지난 4월 교실 건물과 부속건물 외벽과 내부에 페인트칠 공사를 완료하였습니다. 학교 건물의 페인트가 벗겨지고, 변색 되어 노후된 건물로 보여졌는데 공사 후 건물들이 단정하게 정비되어 지역주민들과 지역교회 성도들에게 학교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채플, 다이닝홀, 교실, 기숙사, 행정실, 교사숙소, 과학실, 교문 등)







▶임마누엘 남자고등학교, 학교 외벽 페인트 칠 공사 및 물탱크 빗물받이 설치 작업완료 했습니다.







2. 주일예배 및 매일 새벽예배

학생들이 매 주일 마다 함께 모여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 번 예배드리는 것만 가지고는 이들의 삶에 예수님이 동행한다는 사실을 믿게 하는데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매일 새벽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피곤할 것이라고 교사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매일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반드시 학생들의 신앙과 가치관에 도움을 줄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예배를 시작했고, 지금은 처음에 반대했던 모든 교사들도 동참하고 있고, 학생들이 합심으로 뜨겁게 기도하며, 매일 새벽마다 성경 3장을 읽고 함께 찬양하며 하루의 첫 시간을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3. 졸업생들의 추후관리 및 지원 (같은 미션의 연계) 그 동안은 학생들이 졸업을 하게 되면 (K.C.P.E : Kenya Certificate Secondary Education) 일부 학점이 좋은 학생들은 4년제 대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대부분 집에서 다시 소와 염소를 기르면서 살게 됩니다. 이런 상황들이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엘레라이에 있는 기술대학에 학생들이 지원하게 되면 학비를 지원해주고, 이들이 계속해서 배움의 기회를 받고 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훗날 사회에 진출했을 때 직업을 얻고, 소득을 창출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한 가정이, 한 지역사회가 그리고 한 교회가 재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웨슬리 학생들이 20이 기술대학에 지원을 하고 명단을 작성했습니다. (메카닉 7명, 테일러 13명) 그러나 지금 건기중이라 많은 학생들이 소와 염소를 돌보기 위해 타지로 나가 있는 상태입니다. 우기가 시작되고 학생들이 돌아오면 지원한 학생들이 기술대에 들어와 기술을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의지만으로는 학교에 올 수 없는 상황이고 부모들이 동의하고 보내주어야 하기때문에 요즘은 부모들과 연락하고 만나면서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칠 것을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기독교신앙교육은 한 개인의 인격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 인해 한 가정에 복음이 들어가기도 하고, 한 사람으로 인해 한 지역사회가 변하기도 하고, 한 사람으로 인해 일터공동체가 변하기도 한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새벽 예배시간에 뜨겁게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일자리를 얻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록 환경적으로 상황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망이 있기에 기도로 준비하며 귀한 열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임마누엘교회와 담임목사님의 헌신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이런 놀라운 선교의 흔적들이 여기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임마누엘교회이기에 가능했고 임마누엘 해외선교부이기에 이런 아름다운 열매가 있었다는 것을 이곳에서 항상 느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도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이고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분명히 있음을 믿습니다. 늘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곳에 더 아름다운 선교의 열매들이 맺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2022.6.4

안찬호 & 김정희 / 서충만 & 송미주 / 김세곤 & 박태숙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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