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9월 선교보고 - 사이판 (이명택선교사)

관리자
2021-12-02
조회수 430

[선교지 현황]


한국과 최초로 Travel Bubble이 체결되어 한국에서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대개 7박 8일의 일정으로 이곳에 오는데, 도착한 날 PCR검사를 하고 음성이면 호텔(지정된 호텔에서만) 안의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고,

5일째 되는 날 다시 검사하여 음성이면 6일째 날 호텔을 나와 관광을 하다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는 관광객들에게는 격리기간(5박 6일)의 숙식비와 2차례의 PCR검사비는 이 나라 정부가 부담을 합니다.

아울러 관광객 1인당 250불의 신용카드를 주어 식사와 원하는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Travel Bubble이 없는 상황에서 이곳을 관광으로 온다고 가정 했을 때, 지불해야 하는 경비는

격리 기간 호텔 5박 6일 비용 400불×5일 = 2,000불에, 2회의 코로나 검사비 300불×2일 600불 합계 2,600불을 이 나라에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나 Travel Bubble이 시행되면서 이 모든 것을 면제 받음과 동시에 250불 지원을 오히려 받게 된 것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여행사를 통해서 사이판을 방문하여야 하며, 아직 개별적으로 사이판을 방문하는 것은 여의치가 않습니다.

속히 모든 제제가 풀려 진정한 관광의 자유가 생기길 기도합니다.




[코로나 상황]


이곳은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주민이 현재 82.3%이며, 194일 째 지역감염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립학교 학생들은 일주일에 2일만 조를 짜서 출석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하기, 손씻기 등은

철두철미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은 물론 작은 가게를 갈지라도 마스크는 반드시 써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웃 섬인 괌과 비교를 한다면 코로나 방역을 참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괌은 어제만도 신규 확진자가 110명이나 되었습니다.




[교회 상황]


아직도 예배는 주일 낮예배와 수요저녁예배만을 드릴 뿐 다른 일절의 예배와 행사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부분의 교우들이 미국의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관계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받지 못하는 지원 때문에 소외감은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은 관광이 완전히 자유로워질 때에만 풀린 것 같습니다.




[선교사 상황]


6개월 마다 받아야 하는 검진 관계로 16일(토)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① 교회가 모든 것을 속히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도록

② 진정한 자유가 있는 관광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③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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